라엘이 만난 14번째 주인공은 연성대학교 항공서비스과의 박지영 교수님입니다.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박지영 교수님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1

라엘: 안녕하세요 교수님! 라엘 고객님들을 위해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

지영: 안녕하세요~ 라엘우먼 여러분! 저는 교육부 평가 최우수등급,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최우수등급, 사회맞춤형 산합혁력선도전문대학(LINC 3.0) 최우수등급에 빛나는 연성대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박지영 교수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연성대학교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하고 있고, 제가 임용되었을 당시는 대학명이 안영과학대학이었답니다. 제가 임용된 이후로 지금의 교명이 연성대학교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연성대학교는 교육부의 모든 사업에 선정되고 있는 대학으로, 대학의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 대학이 이룬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임용되기 전에는 롯데그룹 기획조정실과 대한항공의 객실사무장 및 객실훈련원 전임강사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항공서비스과에서 전임교수로 근무하고 있고, 그간 우리 학생들을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으로만 250여명 이상 배출시키기 위해 제 모든 노력을 다 바친 것 같습니다(웃음). 최근에는 우리 대학의 국제교류원의 업무를 맡아 우리 대학 재학생의 국제적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라엘: 인기있는 강의를 위한 교수님 만의 특별한 수업 비결이 있을까요?

지영: 졸업식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교수님의 강의를 더 못 듣는 것이 너무 아쉬워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교수로서 가장 보람된 순간 중 하나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자랑을 잠깐 드리자면(^^) 우리 대학에서 “우수강의교수상”을 2013년, 2020년 2회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사실 교수로서 받을 수 있는 매우 값진 상을 이렇게 2회나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에 임용되어 수업을 하게 된지 벌써 11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수업하기 전에는 긴장이 된답니다. 그 누구보다도 수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준비를 많이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 수업이 지금은 학생들이 재미있다고들 하는데, 처음부터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매년 교수법을 개발하면서 더 유익한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인 것 같아요.

#3

라엘: 저희 라엘도 늘 고객을 생각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무엇인가요?

지영: 서비스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시대가 변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생각과 개념도 많이 바뀌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서비스는 기존의 고객 중심의 개념을 넘어선 “주관적인” 서비스에요. 제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서비스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자가 확고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라면 어떨까…?”에서 출발하는 서비스죠. 예를 들어 라엘의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 전까지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실텐데, 나라면 이 제품이 어떨까, 나라면 이 서비스가 어떨까, 어쩌면 주관적인 나의 생각과 주인의식을 가진 라엘의 생각들, 이것이 결국 고객 한사람 한 사람에게 의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라엘이 만족하면 고객도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4

라엘:  교수님으로서 많은 제자들과의 인연이 있으셨을텐데,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라던지 일화가 있을까요?

지영: 네, 여러 제자들이 떠오르네요…대학에 임용된지도 10년 이상이 흐르면서 최근 MZ세대 대학생들을 많이 대하게 되는데, 제자들을 저와 같은 눈높이에서 존중하며 바라보려고 하는 것은 임용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다행히 학생들에게도 그런 마음이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학과는 전문학사와 학사학위, 2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데, 처음 교육부에서 저희 학과의 4년제 학사학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인가받았을 때, 막 그때쯤 만났던 제자가 생각이 나네요. 전문학사에서 학사경고를 받았을 정도로 성실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학생이었지만, 저는 그 학생을 포기하지 않았고 다행히 그 학생도 학사과정에서 그간의 못다한 노력을 기울여 졸업할 때 1등으로 졸업해서 총장님으로부터 상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항공승무원의 꿈도 이루었구요. 그 제자가 졸업하고 사회인이 된지도 오래되었지만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5

라엘: 현재, 건강을 위해서 하시는 운동이나 습관이 있으실까요?

지영: 부끄럽게도 운동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주변에서 골프를 권하고는 하시는데, 학교에서의 업무와 무엇보다 공부에 한참인 큰 아이와 작은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육아와 직장일을 병행하다보니 저를 위해 운동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혹시 추천해주실 만한 좋은 운동이 있다면 라엘우먼 여러분이 추천 좀 해주세요(웃음)

#6

라엘: 수업 외에 교수님의 일상이 궁금한대요, 요즘 생긴 취미라던지 관심사라던지, TMI도 좋아요!

지영: 저는 쑥쓰럽지만 사우나에 가는 것이 저의 유일한 취미인 것 같아요. 거창하지않아 독자분들이 보시기에 재미가 없을 것 같네요..(웃음) 사우나에 가서 따뜻한 물 속에서 몸과 마음의 때(?)를 모두 벗겨내게 되었을 때 마음이 가장 안정되는 것 같아 주말에는 항상 뺴놓지 않고 다녀옵니다(웃음) 

#7

라엘: 많은 분들이 삶의 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는 대요, 지영님 만의 삶의 “낙”은 무엇인가요?

지영: 그러고보니 바쁘게 직장생활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정신없이 살다보니 “낙”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 같네요.

특별한 낙은 없는 것 같고, 아무래도 제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이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는게 낙이자 행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8

라엘: 바쁜 일상 중, 지영님에게 영감을 주는 곳이나 스트레스르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실까요?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지영: 특별한 공간이 있다기 보다는 아마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공간과 연결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저를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카페에서 조용히 차를 마시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또 앞으로 쓰고 싶은 책들이 있는데 책을 어떻게 집필할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수다 떠는 것, 그리고 차에서 음악 크게 들으며 운전하기, 쇼핑을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하고 아이쇼핑을 하면서 최신의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9

라엘: 라엘 고객분들을 위해 삶을 살아가면서 얻은 나만의 꿀팁 한가지만 공유해주세요!

지영: 저는 제 자신에게도 그렇고, 저의 아이들, 그리고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지구력입니다. 가면 갈수록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내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다보면 우리가 바라는 “그것”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0

라엘: 마지막으로 지영님의 인생의 최종 목표 혹은 꿈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지영: 저는 언젠가 강단에 서서, 저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도와 좋은 인재로 양성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막연하다고만 생각했었고 먼 미래의 일로만 생각했었는데,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다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꿈을 조금 빨리 이룬 것 같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최종 목표가 있다라기 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게 제 자리에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제자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 꿈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를 지속하고 싶습니다. 당장은 학생들을 위한 책을 집필해야 하는데 시간이 잘 나지 않네요…핑계지만요(웃음). 제 역량이 따라준다면 제가 전공하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서 언젠가는 대중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책도 쓰고 싶습니다.